바람처럼 흘러왔다
흐르는 세월 따라
한 번 가면 다시 못 올
길 인줄 알면서도
험한 세상 돌고 돌아
여기까지 왔지만
얻은 것 하나 없고
남은 것도 없는데
무얼 찾아 헤매이나
빈손으로 가는 인생
서산마루 지는 해도
내 마음을 아는 듯
노을만 붉게타네
강물처럼 흘러왔다
흐르는 세월 따라
두 번 다시 오지 못할
길 인줄 알면서도
험한 세상 돌고 돌아
여기까지 왔지만
얻은 것 하나 없고
남은 것도 없는데
무얼 찾아 헤매이나
빈손으로 가는 인생
서산마루 지는 해도
내 마음을 아는 듯
노을만 붉게타네
노을만 붉게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