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을 바꾼 피곤한 날에
억지로 웃어보려
애를 쓰다 포기한 하루
불어 온 바람도
누군가의 한숨 같은 저녁
무거운 하늘이
제 이야기를 들려 주는 밤
오래된 꿈들은 어느새
모두 잊혀져 가고
그저 버티기에
힘이 겨운 고단한 하루
불어 온 바람이
내 뺨을 어루만지는 저녁
무거운 하늘이
제 이야기를 들려 주는 밤
**난 너의 마음을 다 몰라도
너를 위해 울 수 있네
얼마나 아픈지 알 수 없어도
너를 대신해
모두 흘려 보낼게
숨어버린 별과 소리와 기억이
젖어드는 밤과 노래와 이야기
숨어버린 별과 소리와 기억이
젖어드는 밤과 노래와 이야기
숨어버린 별과 소리와 기억이
젖어드는 밤과 노래와 이야기
눈 감아 버린 생각
창 밖엔 안개비
젖어가는 맘은 꿈과 가만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