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걷는 길

산들 (B1A4)
별이 부서지는 밤에
그림 같은 너와 나
아직도 믿어지지 않나 봐
우린 더 깊어질 거야
추억이 쌓일수록
서로에게 물들어 갈 거란 걸
저 먼 별을 따라
얼마나 멀리 왔을까
마치 꿈을 꾼 듯해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해
가끔 걷는 이 길이
멀게 느껴질 때도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뭐가 그렇게 좋을까
계속 웃음만 나와
내가 더 들뜨기는 한가 봐
너의 손을 꼭 잡고서
마음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발길이 닿는 대로
저 먼 빛을 따라
얼마나 멀리 왔을까
마치 꿈을 꾼 듯해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해
가끔 걷는 이 길이
멀게 느껴질 때도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여기는 어디쯤일까
잠시 숨을 고르고
불쑥 사랑한다 말해 줄 거야
같이 걷는 이 길의 끝에
내가 서 있을게
지금처럼 곁에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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