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가는 바람처럼
옷 깃 만 스치고
인연 이 란 두 글자
세 월 속에 묻어 두고
한겨 울 깊 은 밤
산사에 불어 오는
찬바람 찬이슬 맞으며
백팔염 주 홀로 세며
스쳐간 인연 그리워
남몰래 흘린 눈 물 이
속세의 연 꽃되 어
그대 앞에 다시 피 어 나리
한겨 울 깊 은 밤
산사에 불어 오는
찬바람 찬이슬 맞으며
백팔염 주 홀로 세며
스쳐간 인연 그리워
남몰래 흘린 눈 물 이
속세의 연 꽃되 어
그대 앞에 다시 피 어 나리
속세의 연 꽃되 어
그대 앞에 다시 피 어 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