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스탠딩 에그
사랑이 말장난 같아요
그 모든 게 꿈인 것처럼
한순간 다 끝나버려요
여름밤의 폭죽들처럼
영화 같은 밤 그림 같던 달
이제 올 수 없는 시간들이여
파도처럼 넌
우린 이미 수많은 그 낮과 밤을
흰 종이 위에 그렸지
You're right I'm fine
지금부터 다른 길을 걸어가야지
나 혼자 가야지
자 여기서 헤어지자
모질게 다 태워버려요 보내줘요
과거는 시간이 쓴 메타포
그날 그 밤 그 거리에서
연기처럼 사라진 우리
우린 이미 수많은 그 낮과 밤을
흰 종이 그 위에 그렸지
You're right I'm fine
지금부터 다른 길을 걸어가야지
나 혼자 가야지
자 여기서 헤어지자
더 사랑한 만큼 더 커지는 아픔
아름다웠던 그 시간들
내 삶을 걸어도 다할 수 없었던
어느 순간 끝난
우리의 젊은 날들에게
우린 이미 수많은 그 낮과 밤을
흰 종이 그 위에 그렸지
You're right I'm fine
지금부터 다른 길을 걸어가야지
나 혼자 가야지
자 여기서 모든 걸 잊고 손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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