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우리

정민
그 밤이 생각 나겠지
널 좋아한다고 말을 꺼냈던 그때
어색하고 조금 서툴렀던
나의 철없던 고백을
그 날이 생각 나겠지
처음 손을 잡았던 그 날이
날씨가 좋아 조금 더 걷자고
말도 안되는 핑계로
그날 너의 눈에 비친 나의 모습을
떨리던 나의 작은 표정을
너는 오랜 시간이
또 흘러간 뒤에도 기억 하겠니
우리 가끔 힘든 날이 또 있더라도
세상이 버거워 질때면
그저 지는 저 하늘을
더 바라다 보며 같이 있자
그 날이 생각 나겠지
서로의 맘을 확인했던 날
같은 보폭 같은 시선으로
나와 가자던 약속이
그날 너의 눈에 비친 나의 모습
떨리던 나의 작은 표정을
너는 오랜 시간이
또 흘러간 뒤에도 기억 하겠니
우리 가끔 힘든 날이 또 있더라도
세상이 버거워 질때면
그저 지는 저 하늘을
더 바라다 보며 같이 있자
가끔은 생각 나겠지
처음 손을 잡았던 그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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