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가을이라면ㅣ

(이쁜Oo올리브oO님청곡)소심한 오빠들
어느새 바람이 서늘하게 부네요
시간이 무심히도 빠르죠

그대를 만나고 벌써 몇번째인가요
우리가 맞이하는 가을이

애뜻한 손길에 미안함이 많아요
괜히 그대를 고생만 시켰네요

그대를 만난건 가장 큰 선물이죠
살다보니 행운도 따르네요

나는 그대의 나무가 되리라
오롯한 마음, 그늘이 되리라
해지는 노을 그림자 되어 지켜주리라
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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