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고

유규상 [보헤미안]/유규상 [보헤미안]
너없다고 멍하니 울지말고
입맛없다 괜시리 굶지말고
뒤척이며 까만 밤 하얗게 지새지말고
지난날은 되내이지 말자

시린 바람이라고 지난 소나기였다고
입버릇처럼 날 다독인대도

아닐꺼야 아닐꺼야
어떻게든 다시 붙잡고 싶어
내 모두였는데 내가 가진 전부인데
돌아와줘

아니라고 모두 거짓이라고
어서 말해 이렇게 기다리는데
내맘 곁에 두려 한거라
사랑 잡아두려 한거라 말해

울지 않는 전화만 두손에 붙잡고있어
나 자릴 비워 못 받을까봐

오늘쯤은 오겠지 너의 얼굴이 뜨겠지
돌아와주길 꼭 나의 곁으로

아닐꺼야 아닐꺼야
어떻게든 다시 붙잡고 싶어
내 모두였는데 내가 가진 전부인데
돌아와줘

아니라고 모두 거짓이라고
어서 말해 이렇게 기다리는데
내 맘곁에 두려한거라
사랑 잡아두려 한거라.

말해줘 말해줘
다시 내게 돌아온다고
날 떠난 후로 너 역시도
하루도 날 잊은 적 없다고

아닐꺼야 아닐꺼야
이대로는 너를 보낼 수 없어
나 하고 싶은 말 아직 하지 못한 말
하나있어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고
네게 말해 이렇게 기다리는데
너무 늦은 거라 하지마
사랑 떠나려고 하지마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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