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 인생

설운도
세상만사 둥글둥글
호박 같은 세상 돌고 돌아
정처 없이 이곳에서 저 마을로
기웃기웃 구경이나 하면서
밤이면 이슬에 젖는 나는야 떠돌이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부슬부슬 비가 내리면
두고 온 내 고향 그리워져
눈물을 감추며 돌아서듯
순이는 지금은 무얼 하나
만나면 이별이지만 이별은 서러워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간주)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간주)
끝없는 세상길 가다
피곤한 몸이면 쉬었다 가세
나물 먹고 물 마시고 들판에 누워
하늘을 이불 삼아 팔베개하면
사나이 가는 길에 두려울 게 없다네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