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없는 마음뿐이죠

호수
건네지 못한 인사와
요동치는 나의 음 마음이
긴 밤하늘에 흘러가
그대 곁을 한껏 적시길
시작되는 얘기와 춤을 추는
내 맘은 긴긴밤을
잠 못 이루게 하죠
하염없는 마음뿐이죠
눈부시게 눈부시게 수놓아진
밤하늘을 그대와
음 아쉬운 바램을
떠올려볼 뿐예요 이렇게
소란해진 마음은
작은 불꽃을 피워
꺼질 줄 모르고
한껏 타오르는데
야속할 뿐이죠
무심한 뒷모습이
애태우는 내 마음만
하염없는 마음뿐이죠
눈부시게 눈부시게
수놓아진 밤하늘을 그대와
음 아쉬운 바램을
떠올려볼 뿐예요
아득한 밤 하늘을 가로질러서
별빛에 빠져 난 거기서 그대와
하염없는 마음뿐이죠
눈부시게 눈부시게
수놓아진 밤하늘을 그대와
음 아쉬운 바램을
떠올려볼 뿐예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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