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파레

다비치
코끝을 간지럽히는 살랑 부는 바람이
눈 감으면 어디든 네 곁에 데려가 주길
어느새 내 맘이 춤을 추네
한없이 예쁜 날이야
꿈꾸던 시간이 마치 오늘인 것만 같아
맘이 두근거리다 심장이 쿵 떨어져
후 살며시 네가 불어와
눈부신 하늘이 되어 다 물들어가요
유난히 달콤한 햇살 팡파레를 울려요
한껏 들뜬 발걸음으로 반겨줘요
따스한 그대의 품속으로
바쁘게 달려가 힘껏 안겨볼래요
시작될 거야 너와 내 이야기
샤라랄 라라랄 라라랄 꽃눈이 내려요
옷장 가득히 싱그러운 설렘이 하나둘
아껴 둔 마음 꺼내 입고서
널 만나러 가요
살며시 네가 불어와
눈부신 하늘이 되어 다 물들어가요
유난히 달콤한 햇살 팡파레를 울려요
한껏 들뜬 발걸음으로 반겨줘요
따스한 그대의 품속으로
바쁘게 달려가 힘껏 안겨볼래요
시작될 거야 너와 내 이야기
때론 빗방울 떨어져 잠시 우리 옷깃을 적셔
찡그린 날도 있겠지만
상상만 해도 찬란한 꿈을 꾸는 거야
하늘에 꽃눈이 내려 여기저기 날려요
머리가 어지러울 만큼 행복해요
웅크렸던 만큼
소중히 내가 지켜 갈게요
그대와 함께하는 사랑스런 날이야
유난히 달콤한 햇살 팡파레를 울려요
한껏 들뜬 발걸음으로 반겨줘요
따스한 그대의 품속으로
바쁘게 달려가 힘껏 안겨볼래요
시작될 거야 너와 내 이야기
샤라랄 라라랄 라라랄 꽃눈이 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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