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의 거짓말 ..

천단비(Cheon Dan Bi)
봄바람이
너의 향길 타고 오면
그리움이
널 데리고 오면
그 때 우리의 목소리가 들려
아름다운 모든 것은
흩어져도 아름다워
떨어지는 꽃잎들을
아쉬워하지 않는다고
아니 거짓말 다 거짓말
이렇게 아픈데
흩어진 우리 둘은 두 번 다시
피어날 수가 없잖아
전부 거짓말 다 거짓말
난 이제야 알겠어
우린 서로 다른 추억을 썼단 걸
소중했던 모든 것은
오랫동안 아름다워
흘러가는 시간들을
아쉬워하면 안 된다고
아니 거짓말 다 거짓말
이렇게 아픈데
시간은 가고 나는 좀 더 아파
넌 나랑은 다른가 봐
너의 기억도 그리움도
더 피어나지 마라
그 봄은 다시는 오지 않아
널 닮은 그 무엇도
난 아직도 생각나
그 날 속의 솔직하지 못 했던 나
그 때 애써 참아냈었던
모아놨던 눈물이 나
이렇게 좋은 햇살이 비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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