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웃어줘 ..

권순관
어느새 이 계절이 끝나가네
같은 길을 걸어준 너에게
이제는 이제는
이별의 인사를
전해야 할 시간
사랑 외엔
무엇도 필요 없던
나를 안은 두 팔이 여렸던
여전히 여전히
아름다운 너에게
이 말을 전하네
Goodbye love
마음 깊이 빛을
밝혀준 그대 이젠
Goodbye love
잊혀지지 않는
일들이 참 많구나
Goodbye love
꿈을 얘기하던 네게서
끝없는 바다를 봤어
Goodbye love
Goodbye love
잊지 말자
그대로 걸어가
함께 걷던 거리를
걷더라도
익숙해진 내 손이
그리워도
천천히 천천히
눈물을 멈추길
다 지난 일처럼
Goodbye love
마음 깊이 빛을
밝혀준 그대 이젠
Goodbye love
잊혀지지 않는
일들이 참 많구나
Goodbye love
아이같이 웃던 네게서
난 눈을 뗄 수 없었어
Goodbye love
Goodbye love
변하지 마
그렇게 웃어줘
Goodbye love
꿈을 얘기하던 네게서
끝없는 바다를 봤어
Goodbye love
Goodbye love
잊지 말자
그렇게 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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