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울돌목 먼데서 회령산이 어 디라고
새벽 길 혼자서 찾아 온 낭자야
회령산 토막집엔 님도벗도 없는데
만고강산 첩첩한길 네 어이왔나
평창길 겨울눈엔 달빛도 머무는데
울돌목 낭자야 그만여기 회령산에 살려마
2.
울돌목 멀리서 회령산이 어 디라고
한밤 길 외로이 찾아 온 낭자야
보래령 네발길엔 님도벗도 없는데
만고역사 구비진길 네 어이왔나
봉평길 메밀꽃엔 별빛도 머무는데
울돌목 낭자야 그만여기 회령산에 살려마
울돌목 낭자야 그만여기 회령산에 살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