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금새 비가 내릴듯 회색빛이 물들고 사람들속에 더 쓸쓸한 마음 먼 기억이 실려와
난 어디쯤 왔나 또 어디로 가나 무엇을 원하는가 아무일없듯 다 살아가지만 모두 외로운 우리
*지켜야할 꿈은 다 버린채 정말 버려야할 일만 안고서 슬퍼지는 이유를 찾아 떠나
두눈 가득 부서지는 그 푸른 바다를 가슴에 안고 살자던
(두눈 가득 선명하던 그 푸른 하늘을 가슴에 안고 살자던)
나와의 약속 버려지기 전에 또 다른 나를 찾아가
안개낀 도시 안개낀 마음 차가운 이 미래에 벌거숭이로 개울가 뛰놀던 그 자연이 그리워
저 하늘위로 날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