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더 보고 싶어서
너와 찾던 노을 진 저녁 벤치에 앉아
나를 보던 빛나던 눈빛 기억나서
한참을 내 안에 그댈 그리네요
혼자란 게 익숙하지 않아
우리가 왜 상처만 주고 돌아섰을까
함께 걷던 시화골목도 대반동 해변도
변한 건 하나도 없는데
가지 마 가지 마
그 말 한마디 못한 사람
내 맘 아플까 그 말 아꼈던 사람
그리워 그리워
떠난 그대의 마지막 그 미소가
너무 그리워
오늘도 나 그댈 떠올리다
미안하단 말 한마디가 내내 맴돌아
이제 와서 후회해 봐도 소용없다는 걸
알면서 보고파 지네요
가지 마 가지 마
그 말 한마디 못한 사람
내 맘 아플까 그 말 아꼈던 사람
그리워 그리워
떠난 그대의 마지막 그 미소가
너무 그리워
가지 마 가지 마
이제 떠나간 나의 사랑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는 사람
그리워 그리워
내게 남겨진 그대의 빈자리가
너무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