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윤시내
속이고 떠나버린 그 사람이 나쁜가
버림받고 울고있는 내가 바본가
흘리는 눈물 속에 반기는 가로등
아 ~ 바람에 띄워보는 휘파람 소리

밤 늦은 뒷골목을 터벅터벅 걸어 봐도
그 누가 달래주나 반겨 줄 건가
그리워 그리워서 불러보아도
아~ 아무도 대답없는 안개 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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