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비가 오고 바람도 불어오는
네가 좋아하는 그런 날씨야
괜히 기분이 이상해 술이나 마실래
친구를 만나러 나갔는데
너와 같이 듣던 노래 흘러 나오고
오늘 하루 종일 애써 참아왔던
내 맘이 눈물이 또 다시
너를 찾아 어쩔 수 없잖아
너 없이 살아가는 게 너무 낯설어
미친 듯 이렇게 아픈데
굳게 닫혀버린 너의 맘은
되돌릴 수 없는 거니
시간을 돌리는 마법
그런 게 세상에 있을 리 없지만
괜히 그냥 그런걸 상상해 보곤 해
두 눈을 질끈 감고 너를 떠올리면
너와 같이 듣던 노래 흘러 나오고
오늘 하루 종일 애써 참아왔던
내 맘이 눈물이 또 다시
너를 찾아 어쩔 수 없잖아
이별을 견뎌내는 게 너무 두려워
몇 번씩 애원해 봐도
내 손을 잡아주던
넌 어디에 있는 거니
언제까지 날 혼자 두려하니
이제 그만 내게 돌아와줘
내 맘이 눈물이 또 다시
너를 찾아 어쩔 수 없잖아
너 없이 살아가는 게 너무 낯설어
미친 듯 이렇게 아픈데
굳게 닫혀버린 너의 맘은
되돌릴 수 없는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