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질 무렵...

원종찬
날이 참 더워 질 무렵
딱 이 맘 때쯤 슬퍼지는 하루
너무 많은 근심속에
빠져들어 추억을 되짚어본다
날이 참 더워 질 무렵
딱 이 날씨에 생각나는 사람
유난히 그 사람이 좋아했었던
늘 설?던 그저 바랄게 없었던
눈물이 고일때 흐르는 땀방울
내 눈에 들어갔다고
말도 안 되는 핑계속에
난 은근히 후련해 지는 맘
날이 참 더워 질 무렵
딱 이 맘때쯤 슬픈 내 하루가
나아질 생각조차 없는
그 사람 그 흔적들이
햇살이 쏟아지듯
내 맘속에 쏟아져
날이 참 더워 질 무렵
이 무렵엔  다시 너를 볼까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초라한
나를 꾸며 그리고
거울앞에서 웃는 연습을해
곧 하루종일 비가 오겠지
결국 이 날씨도 분명 지나가겠지
돌아올거란 기대속에
다시 너를 기다려 변함없이
기다려 계속 너를 기다려
날이 참 더워 질 무렵
딱 이 맘때쯤 슬픈 내 하루가
나아질 생각조차 없는
그 사람 그 흔적들이
햇살이 쏟아지듯
내 맘속에 쏟아져
날이 참 더워 질 무렵
이 무렵에  다시 너를 볼까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초라한
나를 꾸며 그리고 거울앞에서
웃는 연습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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