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발라드)

알리
그런 표정 하지마요
아파 눈을 감으면
다정했던 모습과
너의 웃는 모습이 떠올라
잘 지내란 말은 마요
슬퍼지려 할 때면
따뜻했던 목소리
자꾸 내 귓가에 맴돌아서
오늘도 널 잊어보려 애써도
안간힘을 써봐도
잊혀지지가 않아
펑펑 울고싶은 날엔
널 보고싶은 날엔
그리움이 울컥 차올라 미쳤나봐
엉엉 울고싶은 날엔
널 안고싶은 날엔
사랑하나봐 난 아직도
그런 말은 하지마요
점점 힘이 들 때면
사랑한단 말보다
차라리 모질게 떠나줘요
가네요 점점 멀어져 가네요
붙잡으려 해봐도
어쩔 수가 없잖아
펑펑 울고싶은 날엔
널 보고싶은 날엔
그리움이 울컥 차올라 미쳤나봐
엉엉 울고싶은 날엔
널 안고싶은 날엔
사랑하나봐 난 아직도
그래 이쯤에서 그만 놓아줘
이별했잖아
더 이상 눈물 흘리고 싶지 않아
사랑한 기억도
함께한 추억도 지워 지워
펑펑 울고싶은 날엔
널 보고싶은 날엔
그리움이 울컥 차올라 미쳤나봐
엉엉 울고싶은 날엔
널 안고싶은 날엔
사랑하나봐 난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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