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잔소리에 나도 모르게
큰 소리만 내었네요
시집갈때 저고리 고름 매어주시며
울먹이던 우리 엄마
엊그제 두고 가신 반찬을 보니
눈물이 흐르네요
아 이제알아요 아낌없이 준 사랑을
아 애쓰지마요 고생하신 우리엄마
친정엄마 잔소리에 나도 모르게
큰 소리만 내었네요
나처럼은 살지마라 당신 말씀에
가슴이 또 시리네요
눈가에 배어있는 주름을 보니
눈물이 흐르네요
아 이제알아요 아낌없이 준 사랑을
아 애쓰지마요 고생하신 우리엄마
아 걱정말아요 보고싶은 친정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