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최백호
마흔에는 마흔이라 철이 없었고
쉰에는 쉰이라 철이 없었네
예순 밖에 안 되어서 철이 없더니
일흔 지난 이아침도 철이 없어라
*부족한 게 많아서 불편한 사람
서툴러서 힘들고 고달픈 사람
지나가고 난 후에야 깨닫게 되고
다시해도 똑같이 못하는 사람
용서 없는 이 세상에 참 살기 힘드네
(난 아직 철부지)
젊을 때 는 젊은이라 철이 없었고
나이드니 든데로 철이 없다네
더 늙으면 조금씩은 철이 들라나
장담 할 수 없는 세월 언제 철들까
가사 검색
검색
같은 가수 검색
같은 제목 검색
새창으로 보기
가사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