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계절

스무살
눈을 감고 느껴
나만을 위한 노래
네 숨소리를 머금은
바람 소리

무릎 위로 덮은
햇살은 그댈 밝혀
그걸 보는 걸로 난 충분해

바람 시린 날엔 나를 감싸주고
비가 내리는 날엔 우산이 되어도 주고
널 닮은 햇살은 어느 날씨 좋은 날에
나를 찾아와 미소 짓네

네 향기에 취해
너에게 날 적시네
내 곁을 감싸준 너
언제나 함께 할게

바람에 날리는
그대의 머리칼을
넘겨주는 걸로 충분해

바람 시린 날엔 나를 감싸주고
비가 내리는 날엔 우산이 되어도 주고
널 닮은 햇살은 어느 날씨 좋은 날에
나를 찾아와 꽃을 피워주네

흐릿해진 하늘은 맑게 개이고
뒤섞인 내 맘은 네가 밝혀

수많은 계절을
돌이켜 보면 나
눈물로 뒤덮였던
나의 하루의 끝에서
늘 네가 있었어
사랑이라는 말로도
나의 가슴을 다 채우지 못해
언제나처럼 내 곁에 있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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