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우-
차디찬 한겨울이 덮친 듯
시간은 다 얼어버리고
잔인한 그 바람이 남긴 듯한
어둠은 더 깊어 버리고
차갑게 부는 바람이 눈이 하얗게 덮인 마음이
아침이 오면 부디 모두 녹을 수 있게
화 火
화 火
화 火
화 火 (불을 지펴라)
너의 흔적 남지 않게 하리
못다 한 원망도 다 타리
큰불을 내리오 벗어 나리오
지워내리- 화를 내리-
매화야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를 온다
화 火(후! 하!)
화 火(후! 하!)
화 火(후! 하!)
화 火(후! 하!)
아이야- 아이야- (아이야- 아이야-)
아이야- 아이야- (아이야- 아이야-)
봄을 (봄을) 누리라
꽃피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