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산이 되고 눈물은 강이 되어
한 세월을 모진 외로움에 시달렸네
타는 가슴 안고
사랑이 죄라면 외로움은 더 큰 죄일테지
슬픔을 삼키고 뒤돌아서서
지난 날 깊이 가슴에 묻었네
가까이 다가갈 수록 멀어진 그대
홀로 저문 날이 서글퍼서
바람은 속절없이 한 세상 떠돌다가
허망하게 먼 저 하늘에 흩어지네
아무 기약없이
눈물이 마르면 그리움도 따라 식을테지
슬픔을 삼키고 뒤돌아서서
지난 날 깊이 가슴에 묻었네
가까이 다가갈 수록 멀어진 그대
홀로 저문 날이 서글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