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멀리 날아가야
마음 속에 낙원을 보게 될까
만사는 종이와 똑같이
쉽사리 구겨져 버리고
사람은 바람에 밀려서 떠도는
구름과 같이도 무심해
어디까지 멀리 날아가야
출렁이는 바다를 보게 될까
어디까지 멀리 날아가야
마음 속에 낙원을 보게 될까
어쩌면 나 또한 그렇게
쉽사리 포기해 버리고
바람에 밀려서 떠도는 한 조각
철 없는 흰 구름일 거야
어디까지 멀리 날아가야
출렁이는 바다를 보게 될까
사람들은 모두 다 그리 쉽게
종이처럼 구겨져 가누나
사람들은 모두 다 그리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