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슬픈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내마음엔 언제나 슬픈동화가 있어요 빨간 쉐타를 곧잘입던 수요일의 그소녀
겨울햇살이 따사로운 언덕위에 소녀는 앉아 은빛풀륫을 불어줄샚
여린 나는 울었지
비누방울처럼 떠오르는 구름들같이 소녀는 갔지만
해바라기처럼 난 언덕만보면 소녀를 생각했지 바람이 차가와도
견딜수 없는 아픔만 가슴에 남긴채 세월은 낙엽처럼 언제나 떠나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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