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한 서린 가야금의 소리
머금고 피어난 꽃잎 속살치마 너울너울 춤에
이슬되어 사라져갔네
쭉정이 말라붙은 정 날리며
삼종지도 내던진 꽃잎 어우동 긴긴밤에
달빛마저 울었으리라 얼룩덜룩 눈물에 쩐
옷고름 고히 끌어안고 떠난 어우동
B) 한 서린 가야금의 소리
머금고 피어난 꽃잎 속살치마 너울너울 춤에
이슬되어 사라져갔네
쭉정이 말라붙은 정 날리며
삼종지도 내던진 꽃잎 어우동 긴긴밤에
달빛마저 울었으리라 얼룩덜룩 눈물에 쩐
옷고름 고히 끌어안고 떠난 어우동
끌어안고 떠난 어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