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까부다 갈까부다 님 따라서 갈까부다
천리라도 만리라도 님 따라서
갈까부다 갈까부다 님 따라서 갈까부다
천리라도 만리라도 님 따라서
하늘의 직녀성은 은하수가 막혔어도
일년일도 보련만은 내님은 어디에
이제라도 어서죽어 삼월동풍 연자되어
님 계신 처마 끝에 집을 짓고 노닐다가
밤중이면 님을 만나
만단정회를 하고지고
뉘년의 꼬임듣고
영영 이별이 되려는가
어쩔거나 어쩔거나
아이고 이일을 어쩔거나
어쩔거나 어쩔거나
홀로 슬피운다
홀로 슬피
운다
밤중이면 님을 만나
만단정회를 하고지고
뉘년의 꼬임듣고 영영 이별이 되려는가
어쩔거나 어쩔거나
아이고 이일을 어쩔거나
어쩔거나 어쩔거나
홀로 슬피운다
홀로 슬피
눈물로 꽃피운 사랑
그리운 내님아
나비되어 구름되어
님따라 갈까부다
어쩔거나 어쩔거나
아이고 이일을 어쩔거나
어쩔거나 어쩔거나
홀로 슬피운다
홀로 슬피
저달이 뜨면 다시보자 맺은 약속
잊지말아요
그리운 님아
아,사랑이 가네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