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스웨터

신촌블루스
이미 오래전 일이야 그땐 우리 너무도 어렸어
하지만 내겐 아직도 생생한 기억들이
이밤도 나를 애태워 이렇게 노래 부를땐
내곁에 다가오는 빨간 스웨타의 女子

너무 짧아도 좋았지 새벽처럼 싱그런 만남도
조금은 슬픈 것처럼 보이던 그 모습이
나만의 사랑이었어 목요일 오후 언제나 그 카페에
그자리에 빨간 스웨타의 女子

#흩어지는 기억들도 아쉬움에 나날도
꾸밈없는 그 모습을 지울순 없어
나는 돌아갈순 없나 난 너무 그댈 사랑했나봐
항상 블루진 그 바지에 빨간 스웨타의 女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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