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배.파도)

고은이
잊었단 말인가 나를
타오르던 눈동자를

잊었단 말인가 그때일을
아름다운 기억을

사랑을 하면서도 우리
만나지도 못하고

서로 헤어진채로 우리
이렇게 살아왔건만

싸늘히 식은찻잔
무표정한 그대얼굴

보고파 지샌밤이
나 얼마나 많았는데

헤어져야 하는가 다시
아픔은 접어둔채로

떠나가야 하는가 다시
나만 홀로 남겨두고

간 주 중

싸늘히 식은찻잔
무표정한 그대얼굴

보고파 지샌밤이
나 얼마나 많았는데

헤어져야 하는가 다시
아픔은 접어둔채로

떠나가야 하는가 다시
나만 홀로 남겨두고

떠나가야 하는가 다시
나만 홀로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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