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야 한다면

신중현
잊어야 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
보내야 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

돌아서 가는 길은 낙엽만이 구르고
서 있는 나무마저 너무나 말이 없네
잊어야 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
보내야 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

돌아서 가는 길에 떠오르는 그 모습
행여나 그 사람인가 또 다시 바라보네
그때 그 시절 너무나 아름다워

잊을 수 있을까 아쉬운 내 마음
잊어야 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
보내야 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

[간주]

그때 그 시절 너무나 아름다워
잊을 수 있을까 아쉬운 내 마음
잊어야 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
보내야 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

돌아서 가는 길에 떠오르는 그 모습
행여나 그 사람인가 또 다시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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