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신중현
멀리 떠난 내 님아 언제나 돌아 오려나
나의 사랑 내 님아 언제나 돌아 오려나

둥근 달이 떠오르고 또 다시 기울어 가도
한번 떠난 내 님은 또 다시 돌아 오지 않네
봄이 가고 푸른 잎에 낙엽이 지고 또 지고
온다 하던 그 날은 수없이 지나 가버렸네
젊은 날의 내 청춘도 지나 가버렸건마는
변함 없는 내 사랑은 오늘도 기다려 지네

지난날 그가 말했듯이
그날을 잊지 말아요 그날을 기다려 줘요
멀리 떠난 내 님아 언제나 돌아 오려나
나의 사랑 내 님아 언제나 돌아 오려나
둥근 달이 떠오르고 또 다시 기울어 가도
한번 떠난 내 님은 또 다시 돌아오지 않네

[간주]

지난날 그가 말했듯이
그날을 잊지 말아요 그날을 기다려 줘요
멀리 떠난 내 님아 언제나 돌아 오려나
나의 사랑 내 님아 언제나 돌아 오려나
둥근 달이 떠오르고 또 다시 기울어 가도
한번 떠난 내 님은 또 다시 돌아오지 않네
님아 님아
님아 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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