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일인지
막걸리가 생각나서
대문밖을 나서다
어딘가 익숙한 주전자
알고보니 어린시절
울아버지 술심부름
찌그러진 그주전자
이제야 생각이 나는 밤
투박한 그말투
표현은 서툴러도
그또한 사랑인걸
그때는 몰랐었네
세월지나 돌아보니
아버지의 뒷모습도
그리운 밤입니다
이제는 보고파도
그리움만 쌓여가는
아버지의 거친손길
등을주신 그마음도
이제는 알겄같은
울아버지 그마음
막걸리 한잔에
입가엔 미소가
담배 한모금에
인생을 노래하던
그리운 울아버지
이제는 보고파도
그리움만 쌓여가는
아버지의 거친손길
등을주신 그마음도
이제는 알겄같은
울아버지 그마음
막걸리 한잔에
입가엔 미소가
담배 한모금에
인생을 노래하던
그리운 울아버지
보고픈 울아버지
아버지 울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