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걷던 밤 그대의 말들에
그대와 웃던 날 그대의 손길에
나도 모르게 나의 마음 속 한 켠에
그대가 스며들은 것 같아
이 사랑의 시작을 물어본다면
처음 눈을 맞춘
그때라고 말할 것 같아
그 날 심어진 나의 마음 속 씨앗이
그대를 볼 때마다 자라서
불안한 마음 어떻게 하죠
여전히 그대가 보고 싶어서
여기에 그대로 서있는 내가
보이지 않는지 볼 수가 없는지
그래도 나는 그대를 보겠죠
점점 커지는 그대를 향한 마음이
더는 손쓸 수 없어서
불안한 마음 어떻게 하죠
여전히 그대가 보고 싶어서
여기에 그대로 서있는 내가
보이지 않는지 볼 수가 없는지
그래도 나는 그대를 보겠죠
언젠가는 꼭 돌아봐줘요
바라보다 지쳐가도
이곳에서 기다릴게요
불안한 마음 어떻게 하죠
너무나 그대를 안고 싶어도
여기에 그대로 서있는 내가
보이지 않는지 볼 수가 없는지
그대의 내일에는 나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