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정말 아름다운 고양이
빛나는 두 눈이며 새하얗게 세운 수염도
그대는 정말 보드라운 고양이
창틀 위를 오르내릴 때도
아무런 소릴 내지 않고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테지
깜깜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아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테지
그대는 정말 아름다운 고양이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테지
깜깜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아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테지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