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사이는 아니지만
매번 네 앞에선 불안하고 초조해져
애꿏은 날씨 탓인가 해 Uhm
산으로 가는 얘기들과
물거품이 된 바람까지도
온통 네 곁을 멤돌아
이런 나의 마음을 아는지
늦은 오후 해질녘 꿈을 삼킬 때
널 보고싶은 마음에
애처로운 얼굴로 달려가는 길은 여전히 왜
멀어보여 아득하게
서투른 내 마음은
널 마주보지 못하고
계속 아웅다웅대
Why don’t you know
don’t you know
don’t you know about me
이렇게도 가득한데
서두르는 마음에
또 너무도 쉽게 네 맘 두드리면 안돼
Better slow, Better slow,
Better slow down, bae
어쩌면 또 마지막이 될까봐
아무런 말도 못해 또 난
매번 네 앞에선
못 본 척 만 척 겉 돌기만 해
미소를 띄운 너를 보며 Uhm
새로 산 배색 목도리가
잘 어울리냐는 너의 그 손짓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한
이런 나의 마음을 아는지
하얗게 내려온 첫 눈 사이로
무얼 빌었냐는 물음에
난처로운 얼굴로
달려가는 길은 여전히 왜
멀어보여 아득하게
서투른 내 마음은
널 마주보지 못하고
계속 아웅다웅대
Why don’t you know
don’t you know
don’t you know about me
이렇게도 가득한데
서두르는 마음에
또 너무도 쉽게 네 맘 두드리면 안돼
Better slow, Better slow,
Better slow down, bae
어쩌면 또 마지막이 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