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꺾인 새

나는나
등록자 : 조은님
소리 좀 죽여 힘이 없어
고개만 들고 바라보네
웃어도 잠깐 웃는 거야

대들 힘도 없는 내 모습
이게 뭐야
기울어진 움츠린 어깨

알 수 없는 멜로디
내 귓가에 스며들고
나도 몰래 불러 봤지만

날개 꺾인 새처럼
날 수 없는 내 마음
닥치면 기어서라도 간다

2)
모두들 멀리 가버렸네
시간아 나 좀 기다려줘
나는 뒷모습만 쫓아가

머릿속의 멜로디
내 심장을 두드리고
소리 내어 불러 봤지만

날개 펼친 새처럼 날고 싶은 내 마음
또 다른 날개로 날아볼까~ 예 예

움츠린 시간 고통의 시간
이제는 날려버려
나는 할 수 있어 될 수 있어
포기하지 않을 거야

날개 꺾인 새처럼 날 수 없는 내 마음
닥치면 기어서라도 간다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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