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내 사랑아
나를 두고 어딜 갔나.
밤이면 밤마다 그리워서
벼갯잎이 다 젖는단다.
목련꽃도 언젠가는 시들겠네.
향기도 지워지겠네.
사랑아 내 사랑아
세월은 자꾸 가는데
지는 꽃도 내 마음 알고 있구나.
떠난 님이 그리워서
사랑아 내 사랑아
나를 두고 어딜 갔나.
밤이면 밤마다 그리워서
벼갯잎이 다 젖는단다.
싸리꽃도 언젠가는 시들겠네.
향기도 날아가겠네.
사랑아 내 사랑아
청춘은 자꾸 가는데
부엉이도 나처럼 울고 있겠지.
떠난 님이 그리워서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