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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싫어서 애태우던 그 날 밤
피 눈물에 얼룩진 그대의 모습
어차피 떠나야 할 인연이기에
미련 없이 보냈건만 잊지 못할 그 추억
그날 밤 터미날엔 비가 내렸지
아아 영동 아아 영동 영동 부르스
그대와 만나던 곳 서초동 주점에는
들창문을 때리는 밤 비 소리뿐
되돌아올 수 없는 그대이지만
술잔을 마주 잡고 행복만을 빌었소
그 누가 불러주나 추억의 노래
아아 영동 아아 영동 영동 부르스
아아 영동 아아 영동 영동 부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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