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주고 싶었어

지진석
웃어주던 눈이 참 예뻐서
여리고 고운 마음이 다 비춰지던 그대가
수줍게 내 이름 불러줄 때
내 세상은 그대로 멈췄어

그 많은 날을 바라만 보며
너를 지켜준 나지만
오늘은 말야

안아주고 싶었어 너를
상처뿐이고 시리던
네 마음 까지도

눈물 뿐이던 지난날 모두
내 품에서 다 사라졌으면

아름다운 미소에 숨겨서
애써 가려보려 해도 다 느껴지던 아픔에
그 고운 두 눈이 젖어들면
내 세상은 그대로 멈췄어

그 많은 날을 바라만 보며
너를 지켜준 나지만
오늘은 말야

안아주고 싶었어 너를
상처뿐이고 시리던
네 마음 까지도

눈물 뿐이던 지난날 모두
내 품에서 다 사라졌으면

기다려온 나의 마음 알아주기를

안겨있는 고운 너를
오래도록 지켜왔던
사랑이라서

아픔 뿐이던 지난날 모두
내 품에서 다 사라졌으면

늦었지만 사랑해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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