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건 다한 것 같아
친구들의 비웃음 속에서
헤어지라는 말들 앞에선 늘 도망치고
눈물로 밤들을 지새도
네 앞에서는 늘 웃었어
사랑을 지키는 거라고
그토록 난 믿었었는데
이보다 더 어떻게 널 사랑해야 해
이보다 더 어떻게 늘 잘해줘야 해
이보다 더 어떻게 널 이해해야 해
이보다 더 어떻게 나 참아야만 해
나는 최선을 다했어
하루하루를 버틸 뿐이야
제멋대로인 널 참으며
다 끝난 사랑일 뿐인데
억지로 잡고 있는 건지
이보다 더 어떻게 널 사랑해야 해
이보다 더 어떻게 늘 잘해줘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