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어머니

노지성
모진 세월 하루같이
자식 위해 살아온 어머니
새벽이슬에 치맛자락 적시며
정성으로 키워주신 어머니
비바람이 몰아쳐도 다칠세라
가슴으로 품어 주시던
당신의 그 마음을
이제는 알아요

꿈속에서라도
다시 뵐 수 없나요
어머니 그리운 어머니

자나깨나 자식 위해
밤잠을 설치 시며
아침 이슬이 마르기 전에
머리 잠을 지시던 어머니
높고 높은 그 은혜를 무엇으로
어찌하면 보답하리오
이 몸이 죽어도 잊으오리까
꿈 속에 서라도
찾아뵐 수 없나요
어머니 그리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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