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 세어본다

켄(KEN) (VIXX(빅스))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아직 끝이 아닌데
잘 지내란 한마디가 어려워
널 남겨두고 돌아서는
뒷모습에 많이 아플까
그게 가장 걱정이 돼
함께한 그 모든 날들이
너라서 다 좋았던 나
유난히 힘든 하루 끝엔
따뜻하게 내 손을
잡아주던 네가 고마워
하나하나 세어본다
수없이 많은 너와 나
행복했던
기억들이 날 붙잡아
돌아서는 게 쉽지가 않아
오늘이 가면 뒤돌아
멀리 떠나야 하지만
언젠가 너와
약속했던 그날에
우리 다시 만나
늘 함께 걷던 거리에선
항상 나의 왼쪽에
습관처럼 비워두는 네 자리
처음 눈 맞추던 그 순간도
여전히 난 잊을 수 없어
작은 표정 하나까지
하나하나 세어본다
수없이 많은 너와 나
행복했던
기억들이 날 붙잡아
돌아서는 게 쉽지가 않아
오늘이 가면 뒤돌아
멀리 떠나야 하지만
언젠가 너와
약속했던 그날에
우리 다시 만나
선명하게 그려본다
꼭 다시 만날 너와 나
눈부시게
흰 눈이 내릴 어느 날
너의 곁으로 돌아올 거야
내 맘속에 단 한 사람
네게 전하고 싶은 말
나 없이도 넌
잘 지내주길 바래
우리 잠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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