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이 좀 (Feat. 공도은)

장은호
눈내리는 클럽 거리
친구들 다 예쁘게
하루종일 수다도 모자라
춤을 추며 웃다가

출출해져 떡볶이 집
모락모락 오뎅국
아팠던 것 같지도 않다고
친구들이 말해도
사실은 그게 아니죠

내 맘이 좀 그래
내 맘이 좀
내 맘이 좀 그래
내 맘이 좀

오랜만에 하얀 겨울
발자국도 참 깊네
바람쐐러 친구들 놔두고
골목 따라 걷다가

반짝이는 쇼윈도에
산타인형 트리불빛
유리창에 비쳐진 내 얼굴
웃고 있다 말해도
사실은 그게 아니죠

내 맘이 좀 그래
내 맘이 좀
내 맘이 좀 그래
내 맘이 좀

밤새 눈이 내릴 기새
첫차 기다린 산타들
너는 매년 여기에 오자고
새끼걸고 그랬어
하얗게 고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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