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지나온 걸까 우린 눈을 가린 채
추억이 없는 곳 들을 찾아 헤맸지
대답 없는 나의 안부
그 말은 점점 얼어붙어
내 손 끝을 타고 들어 날 얼어붙게 해
너의 모든 말들도 너의 작은 표정도
마음 깊이 새겨져 내 안을 가득 채운다
바보 같던 말들과 솔직하지 못했던 내가
기억 속에 맴돌아 내 맘은 멍들어간다
나를 괴롭히는 건 달라진 너를 보는 것
그렇게 쓴 웃음 지으며 날 원망하는 것
너의 모든 말들도 너의 작은 표정도
마음 깊이 새겨져 내 안을 가득 채운다
바보 같던 말들과 솔직하지 못했던 내가
기억 속에 맴돌아 내 맘은 멍들어간다
멀어져 세상 끝에 서있어
그 사이에 자라난 시간의 숲 속을
헤매며 길을 잃더라도 단 한번만 널
너의 모든 말들도 너의 작은 표정도
마음 깊이 새겨져 내 안을 가득 채운다
바보 같던 말들과 솔직하지 못했던 내가
기억 속에 맴돌아 내 맘은 멍들어간다
나의 모든 말들과 나의 작은 표정과
마음 깊이 새겨진 돌이킬 수 없는 기억과
나의 모든 날들과 갈 곳 잃은 나의 밤 들과
어둠 속에 남겨져 모두 다 멍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