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사거리 그오빠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 마
원래 시작은 다 두려운 거야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
조금 힘든 거지 불행한 건 아냐
다른 누군가와 널 비교하지 마
너는 너만의 아름다움이 있어
매일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것처럼
끊임없이 일렁이는 저 파도처럼
너의 길을 걸어가면 돼
너의 두 눈을 감고서
너의 소리를 들어봐
이미 넌 알고 있어
너의 직감을 믿어 너의 떨림을
너의 삶이 힘들 땐
잠시 쉬어가면 돼
세상 그 어떤 것도 일정한 것은 없어
자연스러운 거야
반복된 일상 속에서
조금씩 지쳐가는 그대여
고독과 외로움들을 애써 외면하지 마
너의 두 눈을 감고서
너의 소리를 들어봐
이미 넌 알고 있어
너의 직감을 믿어 너의 떨림을
너의 삶이 힘들 땐
잠시 쉬어가면 돼
세상 그 어떤 것도 일정한 것은 없어
자연스러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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