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bble Love

신해철

Bubble Love
1.영원한 것들은 모두 아름답지만 순간 속에 빛나다가 사라지는 것더욱더 아름다워 부서져 버리기 쉬운
마른 나뭇잎처럼 연약한 감정들*사랑이란 말은 너무 끈적거려좀 더 근사한 말은 너무 구차스러워우린 서로 투명하고 자유스러워영원히 계속될순없어
그래서 더 소중한 이 시간 따뜻한 체온과 서로 위로하는 눈빛어른스런 비밀을 만들어마지막 연인이기보다그저 최고의 기억이 되어
먼 훗날 언젠가 옛일 그리운 날엔내 이름을 나지막히 불러 줘옛 비밀을
2.항상 곁에 있는 것도 너무 좋지만유난히 지친 난 문득 생각나는 넌
더욱더 아름다워머나먼 여행길에서목마은 새들처럼날개접은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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