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떤 사이일까
무슨 관계일까 생각해봐도
우린 과연 운명일까
아님 장난일까 되내어봐도
운명이라면 잘 될거야
아니면 어쩔 수가 없잖아
그게 운명이고 장난이든
상관할 일은 아니잖아
사랑하고 싶어 사랑하고 싶다
사랑하고 싶었어
그냥 아무에게 고백할까
그런 고민도 해봤었지
하지만 무슨 소용일까
다 쓸데없는 고민이잖아
마음만 애태우다
그냥 꺼져버릴 걸 알고 있잖아
인연이란게 원래 그냥 그래
인연이란게 원래 그냥 그래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할 수가 없는 것이기에
인연이란게 원래 그래
지하철을 기다리는 너에게
말을 걸어볼까 하고
아님 길을 걷고있는 너에게
말을 걸어볼까 하고
하지만 무슨 소용일까
다 쓸데없는 고민이잖아
마음만 애태우다
그냥 꺼져버릴 걸 알고 있잖아
우린 어떤 사이 말로 표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