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계절

윤시내
(예에 예~  예에 예~ 예에  예~ 예에 예~)

거리엔 벌써 뒹구는 낙엽
계절은 가고 오는데
사랑이 떠난 나의 가슴은 언제나 떠도는 바람

수많은 밤을 홀로 세워도
지울 길 없는 외로움
못 잊을 내 사랑 그대여~

약속도 없는 찻집에 앉아
그대 생각에 잠기면
뜨거운 눈물 가슴에 흘러 사무쳐 오는 내 사랑

유리창 밖엔 어둠이 오고
모두들 떠나 가는데
나는 또 어디로 가야만 하나~

바람 속에 우는 낙엽처럼 슬픈 내 사랑 (사랑~)
홀로 잠못 드는 어둠 속의 사랑이여~ ~

얼어붙은 내 가슴에
이름 하나 남기고 간 그대 (그대~)

멈춰버린 내 인생에
아픔으로 남아 있는 그대 (그대~)

(예에 예~  예에 예~ 예에에 예~)

약속도 없는 찻집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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